프로토타입 32만5076점, 현재 1위 화웨이 메이트20 Pro 능가
엑시노스 9820이 탑재된 갤럭시 S10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유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스마트폰 성능 도구인 안투투 벤치마크에 따르면 갤럭시 S10 플러스 모델 번호로 추정되는 'SM-G975F'가 벤치마크 32만5076점을 기록했다.
SM-G975F는 갤럭시 S10 플러스 모델의 글로벌 버전으로 안드로이드 OS 9(파이), CPU 엑시노스 9820, GPU 말리 G76, RAM 6GB, ROM 128GB, 디스플레이 해상도 2280x1080픽셀 등의 스펙이다.
32만5076점은 벤치마크 1위 화웨이 메이트20 Pro(11월 29일 기준 안드로이드 OS 탑재기종)가 기록한 30만9628 점을 능가한다. 프로토타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정식으로 출시될 제품은 이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 S10 시리즈에 탑재되는 엑시노스 9(9820)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pplication Processor)로 인공지능 역할을 하는 NPU를 탑재해 인공지능 연산 능력이 기존 제품(9810) 대비 약 7배 향상됐다.
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4세대 CPU 코어를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동시에 향상됐으며, 영상·음성 인식 등에 활용되는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를 탑재해 인공지능 연산을 강화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