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이익 1010억 원...전년비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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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이익 1010억 원...전년비 15% ↓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1.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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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2018년 3분기 매출액 1조 8521억 원, 영업이익 1,010억 원, 당기순이익 47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 1조 8521억 원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7분기 연속 매분기별 역대 최대 매출액을 갱신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면서 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감축에 따른 순금융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항공부문 매출실적에 대해 사업 전반의 고른 성장세를 보여 하계 성수기 미주 및 유럽노선 등 장거리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화물은 공급 조정을 통한 수익성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항공자회사인 에어서울은 홍콩, 오사카, 다낭 등 수익 노선 공급확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3억 원(▲130%), 영업이익은 105억 원(▲흑자전환) 증가한 각각 590억 원, 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는 하계 성수기 영업활동수입 증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이익 등 약 1,420억원의 추가 이익이 반영되어 별도 부채비율은 전년말 720%에서 623%(▼ 97%)로 떨어졌다. 차입금은 4조 570억원에서 3조 1,410 억 원(▼ 9,160억원)으로 감소했다.

또한 4분기에는 장기차입금 조달로 분기 상환금액(총 3,100억 원)을 모두 확보해 만기도래 차입금에 대한 상환 및 대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최근 한한령 이후 최초로 중국인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 등 중국노선 회복세 지속과 올해 신규 취항한 베네치아(5월), 바로셀로나(8월) 노선의 조기 안정화에 따른 유럽노선 호조세 유지, 전통적인 항공업계 화물성수기 도래에 따라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아시아나IDT를 오는 23일 국내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며, 에어부산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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