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디스럽터의 후속 버전으로 출시한 디스럽터2가 해외 전문지로부터 올해를 대표하는 신발로 인정받았다.
휠라코리아는 미국 슈즈 전문 미디어인 풋웨어 뉴스(Footwear News)가 '2018 올해의 신발'로 휠라(FILA)의 대표 어글리 슈즈인 '디스럽터2(Disruptor2)'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풋웨어 뉴스는 미국의 슈즈 관련 전문 미디어로, 전 세계 신발 및 패션업계 관계자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매체다. 지난해에는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오프 화이트(Off White)와 협업한 나이키 에어 조던1을 선정했으며, 아디다스와 카니예웨스트의 이지 부스트, 리한나의 펜티X푸마, 아디다스의 스탠 스미스 등을 그 해를 대표하는 신발로 발표해왔다.
올해의 슈즈로 선정된 휠라 '디스럽터2'는 1997년에 출시됐던 디스럽터의 후속 버전으로, 1998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휠라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특유의 레트로풍 감각과 스트리트 무드로 미국, 유럽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6월 국내에서 공식으로 출시되면서 지금까지도 높은 인기 속에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디스럽터2는 약 150만족이며, 전 세계적으로 연말까지 1000만족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의 디스럽터2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2018년을 대표하는 신발로 선정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스포츠 슈즈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