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이라크 쿠르드 하울러 탐사광구 원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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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이라크 쿠르드 하울러 탐사광구 원유 발견
  • 김인배
  • 승인 2013.03.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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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 하울러(Hawler) 광구에서 1차 탐사정(Demir Dagh-2) 시추 결과 원유를 발견하여, 이라크 쿠르드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하울러 광구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수도인 아르빌市를 포함하는 면적 1,532㎢의 육상광구로, 스위스 Oryx Petroleum社가 지분 65%로 광구를 대표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석유공사 15%, 쿠르드자치정부가 2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원유 및 가스 발견에 성공한 1차 탐사정(Demir Dagh-2)은 2012년 7월 중순에 시추를 시작하여 같은 해 12월, 최종 심도 4,020m에 도달하였고, 이후 실시한 산출시험(Drill Stem Test)을 통해 총 3개의 저류층에서 하루 약 일만배럴의 원유 산출에 성공했다.

산출시험에서의 1만배럴은 상당 규모의 양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정확한 매장량은 향후 평가정 시추를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금년 중 동 광구 내 총 4개 구조(금번 원유발견 구조 포함)에서 4공의 탐사시추 및 평가시추를 계속하여, 추가 발견잠재자원량 확보에 매진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금번 탐사시추를 통하여 원유 발견에 성공한 하울러 광구를 포함하여 바지안(Bazian), 상가우사우스(Sangaw South) 광구 등 총 3개 탐사사업을 진행 중이다.

쿠르드지역은 현재까지 공사 참여 광구 포함 48개의 광구가 분양되었으며, 샤이칸(Shaikan) 광구 등에서 탐사 성공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2011년 10월 미국의 엑슨모빌사의 참여를 필두로 프랑스 토탈, 미국 셰브론사 등 석유 메이저의 탐사사업 참여로 석유개발사업에 활기를 띄고 있다.
 

김인배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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