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2019년에 베트남 시장에 첫 매장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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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2019년에 베트남 시장에 첫 매장 열기로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3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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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점은 호치민시에 열기로
© FAST RETAILING CO

일본 캐주얼 의류제조업체 유니클로(Uniqlo)는 2019년 가을에 베트남에 첫 매장을 열 것이라고 30일 목요일(베트남 호치민 시) 발표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유니클로의 핵심 시장중 하나다. 베트남에 개장할 첫 매장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도시인 호치민시에 개장하게 되며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과 미츠비시(Mitsubishi Corporation) 사가 각각 75%와 2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유니클로의 이같은 발표는 며칠전인 H&M의 본고장 스웨덴에 첫 매장을 오픈한 직후 나온 것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격돌하게 될 자라/H&M/유니클로 3사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자라는 2016년에 가장 먼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호치민시과 하노이시 각각 매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H&M은 2017년 호치민시에 제1호점을 개장한 후 현재 매장 6곳을 운영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베트남 현지 최대 부동산 업체인 빈그룹(Vingroup)과 사업 제휴를 맺고 있다.

아직까지유니클로 의류를 구입하기 원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일본 유니클로 웹사이트에서 주문하거나 독립 소매상릉 통해서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제품들은 지난 해 유행이 지난 재고품이나 디자인 선택폭이 한정됐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베트남은 2007년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이후 2015년 이후부터 전세계 해외 소매업체들이 진출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시장 규모는 올 한해 동안만 38억 달러 이상에 이르고 오는 2021년까지 5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그같은 전망에 따라 유니클로는 오는 2022년까지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매출 3천억엔(27억 1천 만 달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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