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원유 수입, 석유제품 수출입 모두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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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원유 수입, 석유제품 수출입 모두 역대 최대 기록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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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원유 1410만 배럴 수입... 전년 대비 358% 급증
상반기 석유제품 수급 동향(그림-산업부)

올해 상반기 원유수입과 석유제품 소비·수출·생산·수입이 모두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하며 활황세를 이어갔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상반기 석유제품 수급 동향'을 발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억6000만 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산 원유의 수입 비중은 감소한 반면,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구주 지역으로부터의 원유수입 비중은 증가했다. 특히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와 OPEC 감산으로 WTI유 가격이 두바이유보다 낮은 가격역전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8% 급증했으며, 2017년 연간 수입량 1343만 배럴을 상반기에 이미 초과한 1410만 배럴을 수입했다.

석유화학원료용 납사‧LPG, 항공유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석유제품 소비는 1.8% 증가한 4700만 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량 역시 4.2% 증가한 2억6000만 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최고 실적을 나타냈으며, 수출액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2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생산량과 수입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억2000만 배럴이며, 수입 역시 납사, LPG 등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억7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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