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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2분기 영업이익 보고, 인도 시장이 효자 노릇포화상태 중국 스마트폰 시장과 수출 부진으로 갈길 첩첩산중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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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유럽 시장용으로 출시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고가형 Mi A1 모델. Courtesy: Xiaomi.

8월 22일 수요일 2분기 수익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올 봄 홍콩증권거래시장에서 신규상장(IPO)을 한 이후로 주가 19%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샤오미(lXiaomi Corp.)가 주식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런던 시간 기준) 보도했다.

한편, 샤오미는 중국 공공회사로서는 최초로 이튿날인 22일 수요일, 2018년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스마트폰 매출과 인터넷 장비 사업으로 매출 성장율 68%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고성장 인터넷 회사로서 해외 확장을 겨냥한 미래 고성장 기업이 될 것을 기약하며 지난 6월 국제 대형 은행으로부터 47억 2천 달러를 모금해 540억 달러 가치의 기업으로 신규 상장했다.

작년 같은 시기, 1백 1십 9억 7천 만 유안 매출 손실을 기록한데 대비, 올 6월 30일 마감 3개월간 매출 실적 268억 8천 만 유안(약 65억 8천 만 달러)을 기록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가격에 민감한 인도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매출이 실적의 70%를, 나머지 매출은 스마트TV 등 인터넷 연결 장비 판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 준(Lei Jun) 샤오미 창업자는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판매로 자체 앱 스토어 트래픽 유도 및 해당 플랫폼에서의 광고 및 영업 수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 시장 내 운송수단 서비스를 비롯하여 공기청정기나 밥솥 등 가전에 이르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IoT 상품 제조와 그에 기반한 자체 온라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내러티브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주식시장 투자분석가들은 최근 미중 간 무역 긴장과 그로인한 장기적인 기술 장벽을 샤오미가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22일 대체로 긍정적인 샤오미의 2분기 영업실적 보고에도 불구하고 샤오미의 주식가격은 크게 상승하지 않은채 초기 IPO 가격대에 머물렀다.

올 2분기 회사 수익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샤오미 스마트폰의 총마진율은 8.8%로, 애플의 아이폰 8 및 아이폰 X의 마진율이 60%인 것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게다가 현재 중국 소비자들 사이의 스마트폰 소유율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스마트폰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일 뿐만 아니라 화웨이와 오포 등 경쟁업체들이 각각 고가품과 저가 현지 브랜드로 유럽과 인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등 여러가지 역풍이 예상되어 내년 사업 재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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