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비대위원장, 텃밭 TK에서 정책 행보
9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최교일 당 정책위 탈원전대응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은 경주시에서 김병기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와 원자력학계 전문가, 한수원 인근 주민들을 만나 경청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당의 민생행보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문제와 대응방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탈원전'과 '전력수요'문제를 집중부각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견해다.
경주시에는 한수원 본사와 월성원전, 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이 위치해 있어 원자력 관련 정책에 가장 민감한 도시로 거론된다.
또 이날 행보는 김병준 비대위가 구성된 후 한국당의 텃밭인 TK 지역 첫 방문이기도 해 귀추가 주목된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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