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버버리 명품 패션 브랜드, 로고 디자인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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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버버리 명품 패션 브랜드, 로고 디자인 개편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0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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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품 패션계서 유행하는 1990년대풍 로고 프린트에 대한 향수 반영
새롭게 디자인된 버버리 브랜드 로고.

영국의 문화 유산 브랜드인 버버리(Burberry)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브랜드 로고를 변경하고 8월 2일 인스타그램 게시판을 통하여 새로 디자인된 로고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새롭게 개편된 뉴 로고 "버버리 런던 잉글랜드"(Burberry London England)”가 이전까지 채용했던 부드럽고 둥근 글꼴 대신 굵은 대문자로 바꿨다.

인스타그램에는 이번 버버리 브랜드 이미지 개편 작업을 담당한 스타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와 피터 사빌(Peter Saville)이 새 로고 디자인 완성안을 바라보며 만족해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티시는 12년 동안 지방시(LVMH 소유)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며 고전하던 지방시 브랜드를 회생시킨 바 있으며 올 9월부터 첫 버버리 가을겨울 런웨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빌은 최근 캘빈 클라인 및 파코 라반 등과 같은 유명 패션 브랜드 로고 리뉴얼 작업을 수행했다.

 

The #ThomasBurberry Monogram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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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는 또 이번 브랜드 개편 작업에서 버버리 설립자인 토마스 버버리(Thomas Burberry) 브랜드 로고를 T와 B가 얽히고설킨 패턴 모양을 연상시키는 모노그램도 공개했다. 

최근 패션업계에서 1990년대~2000년대 초반 유행하던 로고 프린트에 대한 향수가 유행함에 따라, Kering SA의 구치(Gucci), LVMH의 펜디(Fendi)와 크리스티앙 디오르(Christian Dior)도 로고의 과시적 노출을 자제하고 점잖은 모노그램이 들어간 액세서리 라인을 부활시켰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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