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열대야에 에어컨 매출 전주 대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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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열대야에 에어컨 매출 전주 대비 229%↑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7.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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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여름 가전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에어컨과 최근 혼수 및 필수 가전으로도 각광받는 의류건조기 판매 증가가 눈에 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열대야와 온도 상승으로 7월 3주 에어컨 판매가 급증했다. 7월 16일~17일 양일 간 에어컨 합산 매출이 전 주 9일~10일과 비교해 229% 늘었고, 같은 기간 공기순환기(에어써큘레이터) 233%, 휴대용선풍기 159%, 스탠드선풍기 225% 매출 증가하여 본격적인 여름 계절 판매시작을 알렸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옷을 손쉽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건조기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의류건조기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88% 증가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7월 초 폭염과 장마가 맞물리면 높은 습도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의류건조기도 지난 해에 이어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에누리에서 노출되는 삼성 무풍에어컨 제품 <에누리 제공>

서울에 거주하는 주부 양재은(34)씨는 “올 여름이 유난히 더울 거라고는 했지만 이렇게 더울 줄 몰랐다”라며 “거실에도 에어컨이 있지만 밤에도 더워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어 방에 둘 에어컨을 구매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2017년에는 이른 무더위가 5월에 찾아오면서 5월과 7월에 에어컨 매출이 집중된 반면 올해는 장마가 끝난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11번가와 삼성 건조기와 세탁기 등을 5% 더블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획전을 27일까지 진행한다. 더블할인 쿠폰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에누리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누리 가격비교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1.5%를 e머니로 적립해주며, 적립금은 커피, 외식, 문화 등 상품권으로 교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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