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공공기관의 정보보안체계가 다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지식경제부는 최근 급증하는 실물경제에 대한 사이버 위험에 대한 대응전략과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2012 에너지·산업분야 정보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추진성과를 점검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올 공기관의 정보보안체계를 점검한 결과 전력거래소 등 13개 기관이 망분리를 완료했고 가스공사 등 14개 기관이 정보보안 전담부서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망분리는 2015년까지 20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또한 정보보안 인력(IT예산대비)은 지난해 2.5%에서 4.8%, 예산은 5.5%에서 14.5%로 늘어나는 등 정보보안 기반이 확충되고 있다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아울러 지식경제사이버안전지수를 개발해 중부발전 등 3개기관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정만기 지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추진실적을 앞으로도 지속 관리해 한층 강화된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해나가면서 에너지, 산업 등 소관분야의 주요 국가기반 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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