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IFRS17대비 최대 10억 달러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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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IFRS17대비 최대 10억 달러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5.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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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RS17, 신지급여력제도 선제적 대비 차원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생명보험사들이 잇달아 자본확충에 나선 가운데 교보생명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교보생명은 30일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7월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아시아 보험사 중 가장 낮은 금리인 3.95%로 해외에서 발행한 바 있다.

RBC비율이 277.6%로(2018년 1분기 현재)인 교보생명이 신종자본 증권 발행에 다시 나선 것은 2021년 시행 예정인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시장금리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금주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발행규모는 5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이며 전액 해외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따라 RBC비율이 약 15~30%P 상승할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회계제도, 자본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수 년 전부터 사업구조 개선, 내부유보 확충,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자본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러한 조치 이후에도 새로운 제도가 요구하는 자본이 부족할 경우 증자추진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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