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5,897억원..경상이익 사상최대
상태바
우리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5,897억원..경상이익 사상최대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4.20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경영안정성 바탕으로 이루어낸 성과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경상이익이 사상최대를 경신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1분기 당기순이익 5,897억원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으로 분기별 경상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2017년 1분기 일회성 이익인 중국 화푸 관련 대출채권 매각익 1,706억원 (세전) 제외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6,8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이상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저비용성예금 증대 노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향상되며 3.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신탁 등 자산관리상품 판매 중심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4.9% 증가하는 3,161억원의 호실적을 거두었다.

<우리은행 2018년 1분기 실적, 자료=우리은행>

주요 건전성 지표는, 2018년 3월말 고정이하여신비율 0.79%, 커버리지비율 99.9%로 전년말 대비 각각 0.04%p, 3.4%p 향상되어 우량자산 비중 증대 및 손실흡수 능력이 큰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1분기말 은행이 0.37%, 은행과 카드사 0.41%로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중인 금호타이어의 매각이 순조롭게 매듭지어질 경우, 하반기에는 충당금 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총자산은 1분기말 기준 우리카드 등 자회사를 포함해 370.7조다. 우리은행의 ROA는 0.75, ROE는 11.74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분기 손익은 상반기 실적, 나아가 2018년 전체 순이익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으로,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 이상으로 뛰어난 실적을 시현하게 되었다”며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운만큼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익창출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 경영을 더욱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인하를 통해 서민 금융부담 해소에 앞장서는 등 더 큰 금융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