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2월 승용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9%p 하락...순위는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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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2월 승용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9%p 하락...순위는 2위 유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4.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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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 기준 전세계 전기 승용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출하량 순위에서 파나소닉이 1위를 기록했다.

LG화학과 삼성SDI가각각 2위와 4위를, 3위와 5위는 AESC와 Farasis가 각각 차지했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1~2월 전세계 전기 승용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의 총량은 약 4.4GWh로 전년 동기 대비 45.3% 급증했다.

LG화학은 706MWh로 29.7%성장하면서 파나소닉에 이어 전년 동기와 같은 2위를기록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출하량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하회해 1.9%p 하락했다.

삼성SDI는 405MWh로 전년 동기 대비 68.9% 급성장하면서 순위가 전년 동기의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상승했다.시장점유율도 1.3%p 올랐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주 요인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아이오닉 EV, 쉐보레 BOLT, 스마트 포투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출하량이 확대되었다.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등의 판매 호조가 출하량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편,2월에는 전체 출하량이 2.2GWh로 전년 동월 대비 31.7% 성장했다.업체별로는 LG화학이 전년 동월과 같은 2위를 유지했고, 삼성SDI는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중국계 업체들은 1~2월과 2월 모두 5개사가 TOP 10에 포함되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앞으로도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서 한국계인 LG화학 및 삼성SDI과의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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