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발의 개헌안 찬성 64.3%…1주일새 4.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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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발의 개헌안 찬성 64.3%…1주일새 4.7%p↑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3.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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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대구·경부지역서도 찬성16.8%P 올라 찬반 '초박빙'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개헌안 발의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1주일 사이 약 5%포인트(p) 올라 6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28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29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4.3%(매우 찬성 40.5%, 찬성하는 편 23.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1일 조사(59.6%)와 비교했을 때 오차범위 내에서 4.7%p나 뛰어 오른 수치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1.1%p 내린 27.6%(매우 반대 16.5%, 반대하는 편 11.1%)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3.6%p 감소한 8.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제공>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주 조사보다 찬성 응답이 상승한 가운데 광주·전라(찬성 76.3%)와 서울(68.5%), 경기·인천(66.0%), 대전·충청·세종(65.3%), 부산·경남·울산(56.5%)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대구·경북(찬성 46.0% vs 반대 46.5%)에서는 찬성 응답이 지난주 조사 대비 가장 큰 폭(16.8%p↑)으로 상승해 찬성과 반대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76.7%), 40대(74.9%), 20대(69.5%), 50대(63.3%)의 찬성 비율이 60% 이상이었다.

60대 이상(찬성 44.0% vs 반대 45.8%)에서는 찬반양론이 맞섰으나 찬성 의견이 지난주보다 4.1%p 높아졌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90.9%)이 압도적이었고, 정의당 지지층(75.0%)과 민주평화당 지지층(54.3%)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85.2%)에서는 압도적으로 반대가 많았으며, 바른미래당 지지층(50.9%)에서는 박빙을 이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의 찬성 비율이 각각 86.1%, 64.3%였다.

보수층에서는 반대(60.1%)가 다수였으나 지난주 조사 대비 찬성 응답(26.2%→36.9%)이 10.7%p나 뛰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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