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로얄 게임 ‘하이즈’ 앞서 해보기 종료, 유저 반응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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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로얄 게임 ‘하이즈’ 앞서 해보기 종료, 유저 반응은 ‘싸늘’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3.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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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식 출시 이후 비추천 평가 '782개' 등록

국내에서는 ‘하이즈’로 불리고 있는 배틀 로얄 게임 ‘H1Z1’이 지난 2월 28일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됐다. 

‘하이즈’는 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좀비’와 ‘서바이벌’ 등의 콘텐츠로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출시 전까지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특히 게임 스트리머들의 콘텐츠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하이즈는 게임의 최적화를 뒤로 한 채 스킨 업데이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배틀 로얄 게임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유저들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하이즈의 앞서 해보기 기간이 끝나갈 무렵에도 유저들은 “배그(배틀그라운드)보다 나은 점이 하나라도 있지 않을까 하면서 장시간 플레이해 보는데 유머가 아니라 하나도 없다”, “맵 보기가 어렵고 핵도 너무 많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하이즈는 지난 28일 게임의 공개 이후 3년 만에 앞서 해보기를 종료하고, 새로운 모드인 팀 기반 차량 모드 ‘오토 로얄’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 시즌’의 제거와 인터페이스 개선 등 다양한 변경 사항도 공지했다. 

그러나 유저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정식 출시 이후 ‘하이즈’의 스팀 페이지에는 추천 평가 445개, 비추천 평가 782개가 등록됐고, 전체 평가는 ‘복합적’인 상태다. 

유저들은 비추천 평가를 남긴 이유에 대해 “고인물(실력 좋은 기존 유저)과 초보의 실력 편차가 너무 심하다”, “정식 출시 이후 프레임이 20~40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유저들은 “앞서 해보기가 이제서야 종료되나”, “출시 3년 만에 정신차리는 척하는 게임”이라며 늦은 출시에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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