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봇물'…강남 재건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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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봇물'…강남 재건축 '눈길'
  • 정희조 기자
  • 승인 2018.02.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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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포8‧서초우성1차 및 신정2-1구역 등
3~4월 분양 나서는 단지 <더피알 제공>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3~4월 물량의 절반 이상이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본격 분양을 앞두고 있다.  

22일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3~4월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4만7873세대로 전국(7만1150세대) 물량의 67.2%를 차지한다.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 3만5368세대 ▲서울 8232세대 ▲인천 4273세대 순으로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5196세대 ▲강원 3037세대 ▲충북 2678세대 ▲대구 2378세대 ▲충남2549세대 순으로 물량이 많다. 

현재 서울 분양시장은 전망이 밝다. 최근 발표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재건축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새 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희소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조치로 서울에서는 강남을 비롯해 목동, 상계동 등 10만세대에서 재건축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보니 벌써부터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는 물론 새 아파트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강남에서는 강남구 개포동과 논현동, 서초구 서초동 등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개포동에서는 개포8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총 1996세대와 역세권 입지, 올해 개포동 최초 재건축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단지다. 논현동에서는 '논현 아이파크'가 공급된다.   

강남 YMCA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설계됐다. 서초동에서는 '서초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아직 단지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도 주요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있다.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 양천구 신정동 신정2-1구역에서 각각 아파트 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정희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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