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주가는 불안해도 턴어라운드는 확실”...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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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주가는 불안해도 턴어라운드는 확실”...교보證
  • 정희조 기자
  • 승인 2018.02.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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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규수주 회복세…국내 수주경기 우려하긴 일러

교보증권은 건설주에 대해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4분기 주요 대형사 실적 발표 이후 해외 손실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치가 하회했고 해외 추가부실 우려 대두 및 미 금리 인상으로 인해 건설업종 지수가 급락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외 저가 수주 잔고가 소진되고 해외 신규수주 회복 및 국내 신규수주 견고에 따라 건설업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달 해외 신규수주는 50억8000 달러로 유가 회복에 따른 발주시장 개선에 힘입어 올해 해외 신규수주 회복세가 확연하다”며 “전통적 시장인 중동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하며 향후 해외 매출액 및 원가율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국내 수주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5년 분양물량(52만세대) 준공에 따른 일시적 매출 공백 발생 가능하나 올해 분양물량 증가 및 분양가격 강세로 내년 이후 국내 매출액 증가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추천주로 GS건설과 대우건설을 제시했다. GS건설은 국내 재건축 시장 입지와 해외 신규수주 확대, 올해 급격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에 대해서는 매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해외 미청구공사 비중이 업종 내 최저수준인 데 반해 올해 예상 실적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정희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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