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MDM)이 다음달 광교신도시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를 공급한다.

엠디엠은 광교신도시 신수원선(가칭) 원천역 인근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광교신도시 조성 당시 주상복합 백화점 오피스 호텔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기로 했던 파워센터(에콘힐) 부지에 건설되는 오피스텔 복합단지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대지면적이 축구장 5.7개 크기인 4만1000㎡에 달한다.

이 곳에 지상 49층 4개동이 들어서 동간 거리만 100m가 넘어 일조권과 조망권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총 1805실 규모로 소형 아파트 크기의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전용 21~82㎡ 중소형 7개 타입이며 저층 부분에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1인 가구를 위한 21㎡ 원룸형부터 신혼부부에 적합한 거실과 방 하나를 갖춘 39㎡, 은퇴부부용 방 2개짜리 46·56㎡, 3~4인 가구를 위한 방 3개짜리 71·82㎡ 등 실수요자를 겨냥한 차별화된 설계가 이목을 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앞에는 원천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뒤편에 광교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매원초, 원일초, 매원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중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까지 연결되는 원천역이 개통되면 서울 사당까지 35분, 강남까지 45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엠디엠은 광교 분양 단지 가운데선 처음으로 실내 수영장을 비롯한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한다. 연면적 6600㎡ 규모에 사우나, 실내체육관,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등 31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식사가 가능한 클럽라운지는 물론 룸크리닝, 세탁 등 호텔 서비스도 제공된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청약은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며, 주거형 오피스텔이어서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분양홍보관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5-1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