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등록자 370만 명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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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등록자 370만 명의 의미는?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2.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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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바일게임 사전등록자수 탑10... 하루 10억 매출 가능한 수준

업계가 지난 주말동안 진행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프리미엄 테스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저들은 과금 위주의 기존 MMORPG와 다른 게임성 위주의 게임인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증권가는 이번 CBT 결과에 따라 향방이 달라지는 펄어비스의 주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또한 12일 프리미엄 테스트 종료 공지와 함께 발표한 사전등록자 370만 명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금껏 '리니지M' 이외에는 이 숫자를 넘은 국산 모바일게임이 없기 때문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11월 23일 사전등록을 시작, 1주만에 100만, 3주만에 200만, 두달 만에 300만, 그리고 81일만에 370만이라는 기록적인 사전등록자를 확보했다. 

370만 명이라는 이 수치는 야생의땅 듀랑고, 테라M, 펜타스톰의 200만을 훨씬 앞설 뿐 아니라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마저 앞서는 기록이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출시 106일만에 300만을 달성했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보다 100여일 앞선 60일만에 300만을 달성했다. 

아직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300만에서 370만까지의 걸린 시간이 20여일인점을 감안하면, 2월 말이면 충분히 400만 명을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에서 사전등록 200만 이상을 넘긴 타이틀은 검은사막 모바일을 포함, 리니지 형제와 펜타스톰, 테라M, 야생의땅 듀랑고 등 6개 타이틀이다. 이들 타이틀은 대부분 출시 후 구글 매출 1위 등 막강한 파워를 선보였다. 

특히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은 2018년 1월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 합산 각각 500억 원과 15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등록자수의 등수가 출시 후 매출 순위로도 이어진다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하루 10억 수준의 매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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