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유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모듈 사업부의 약세로 매출 71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1068억원으로 3.6%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전망치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DM사업부를 제외한 다른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늘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국내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전년대비 높은 수준의 물량 발주, 단가 상승 등의 효과로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한 1조8683억원,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1350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1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예상되고, 갤럭시S9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확보하고 있어, 매수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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