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ㆍ기아 스포티지 질소산화물 배출 관련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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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싼ㆍ기아 스포티지 질소산화물 배출 관련 결함
  • 김병태
  • 승인 2012.05.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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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는 5월 말부터 양산차, 기 판매차량에 대하여 개선 착수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경유차량인 현대 투싼 2.0과 기아 스포티지 2.0에 대한 제작차배출허용기준 검사 결과 일부 고속구간(100~120km/h)에서 운전패턴을 달리하는 경우 질소산화물이 기준 대비 투싼은 평균 21%, 스포티지는 평균 18% 초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렇게 배출가스가 과다배출되는 현상은 100km/h 이상 고부하 구간에서 출력 및 가속 응답성 향상 등을 위해 질소산화물(NOx)을 저감시키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작동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험방법과 관련하여 국립환경과학원이 일정가속 조건을 준수하였는지에 대해 제작사·전문가들 간에도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제작사는 정부정책에 협조하고 대기오염 저감 차원에서 아래와 같이 개선하기로 하였다.

제작사는 5월 말부터 양산차에 개선조치하고, 기 판매차량(총 21.8만대. 투싼 12만대 : ‘09.9월부터 판매, 스포티지 9.8만대 : ’10.4.~) 에 대해 자발적 결함시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는 현행 인증·검사제도가 실제 도로상의 다양한 주행조건(에어컨 작동, 온도조건, 운행 패턴)을 반영하지 못하는 미비점이 있다는 제작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실도로 주행조건에서의 배출가스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의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태  kbt57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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