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Top-pick(최우수) 의견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48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3.5% 초고속 증가했다면서 10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 13.3% 상회하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지주는 대출성장은 크지 않았지만, 순이자마진(NIM)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순이자이익이 늘었다고 그는 분석햇다.
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대규모 유가증권 매각과 비화폐성 외화환산익 발생으로 비이자이익이 역시 양호하다고 예상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올해도 ▲포트폴리오 개선 ▲프라이싱 관리(운용수익률 제고)에 따른 NIM 개선 ▲전반적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핵심이익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중장기적 배당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9.7%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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