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로 일군 역대 최대실적...작년 영업이익 53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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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로 일군 역대 최대실적...작년 영업이익 53조원 첫 돌파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1.09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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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영업이익 15.1조원, 매출 66조원...연간 영업이익 53.6조원, 매출 239.6조원 달성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지난 한 해 실적 고공행진을 해 오던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최대 실적도 새로 썼다. 

9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5.1조원의 2017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의 62.05조원 대비 6.37%, 전년동기의 53.33조원 대비 23.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14.53조원 대비 3.92%, 전년동기의 9.22조원 대비 63.77%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39.6조원, 영업이익 53.6조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의 201.87조원 대비 18.69%, 영업이익은 전년의 29.24조원 대비 83.31%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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