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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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12.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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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국민건강보험공단, 구매실적 최우수 종합대상 수상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8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B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열리는 워크숍에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직업재활시설협회를 비롯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및 판매시설 등 6개 기관과 개인 9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또한 2016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최우수기관으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부산광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생산시설 장애인 근로자 부모를 강사로 초청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와 장애인 일자리 의미’ 강의를 듣는다.

포상은 종합대상 및 우수부문상으로 나뉘며 우수부문상은 구매, 생산 · 유통, 업무수행기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우수부문상 중 구매부문에는 △법제처 △경기도 수원시청 △경기도 의정부 교육지원청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정완범(국민건강보험공단) △윤재선(충남 천안시시설관리공단) △박한범(에너지경제연구원), 생산 · 유통부문에는 △이혜정(가나안 근로복지관) △오영순(일배움터) △한택근(강원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이상민((사)한국장애인공존협회), 업무수행기관부문에는 △박민정(한국장애인개발원) △이현제((사)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등 13곳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08년 3월 제정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이하 중증장애인생산품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연간 물품 및 용역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구매해야 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법은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생산시설의 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지원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고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09년도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업무수행기관으로서 매년 우선구매촉진계획 수립 지원,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촉진 및 제도 교육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를 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액은 약 5,312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14.5% 늘었다. 그러나 1% 미달 공공기관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510여 개)에 이른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부산광역시의 경우 2016년도 우선구매율은 2.04%로, 지난해 동안 전체 물품 및 용역 중 약 30억 4천여만 원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462.4% 증가한 것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에 약 38억 4천여만 원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함으로써 우선구매율 3.46%로, 전년대비 26.43% 증가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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