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OLED 공장 건설 늦어지는 LGD, 협력사에 정보보안 지원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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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OLED 공장 건설 늦어지는 LGD, 협력사에 정보보안 지원활동 나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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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꼐 OLED 핵심 협력사에 특별보안 강화 지원 프로그램 가동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에 대한 정보보안 지원활동을 OLED 분야로 확대한다. 최근 중국 OLED 공장 건설 승인이 기술유출 우려로 늦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7일 LG디스플레이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OLED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 보안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주성엔지니어링, 인베니아 등 OLED 핵심 설비 및 재료 관련 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 정기 운영관리 점검, 보안담당자 전문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우선 LG디스플레이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의 보안 전문가를 파견해 협력사의 보안수준을 진단한 후 협력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파주공장에서 안경훈 산업기술보호협회 부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이방수 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OLED 핵심 협력사 보안강화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LCD 중심의 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정보보안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에 그 대상을 OLED 협력사로 확대한 것이다.
 
지난 11월 24일에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안경훈 산업기술보호협회 부회장과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이방수 부사장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OLED 핵심 협력사 보안강화 추진’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방수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자사는 물론 협력사의 첨단기술과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OLED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협력사와 합심해 철저히 보호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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