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인수한 송림푸드, 1년 만에 1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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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인수한 송림푸드, 1년 만에 16% 성장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7.11.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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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시장 성장에 힘입어 동반성장
송림푸드 자동화 설비에서 소스 상품을 생산하는 모습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1월 인수한 송림푸드가 작년대비 16%의 성장세를 보이며 250여 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J프레시웨이측은 밝혔다.

송림푸드의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소스시장이 성장한 데 힘입은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및 드레싱류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에 달한다.

모회사인 CJ프레시웨이와 거래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중소형 식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1000여 개에 달하는 소스류, 드레싱, 향미유, 시즈닝 등을 제공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도 성장의 배경이 됐다.

송림푸드는 월평균 640건의 샘플을 거래처에 제공하고 있으며, ‘소품종 대량생산’의 제조방식을 탈피해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변화 속도가 빠른 외식업 트렌드의 요구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다.

송림푸드의 소스류 등 연간 생산량은 6600여 톤에 달하며, 내년에는 9000여 톤 이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간편식 제조를 위한 설비를 구축해 HMR, 반조리식 등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소스사업추진팀장은 “송림푸드를 인수한 지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송림푸드는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제조기반을 확보해 향후 소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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