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정식 출시...SKT·KT·LGU+, 각각 개통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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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정식 출시...SKT·KT·LGU+, 각각 개통 행사 개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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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만큼의 긴 줄은 없어...이통3사, 특색있는 개통행사로 차별화
애플의 아이폰X와 아이폰8 시리즈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애플코리아>

아이폰8이 오늘(3일)부터 정식 출시된다. 이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각각 아이폰8 출시 및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폰8은 연내 출시 예정으로 전망되는 애플의 아이폰 탄생 10주념 스마트폰인 아이폰X의 기대감에 사전예약 열풍이 전작 대비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새로운 아이폰을 먼저 손에 넣기 위해 출시일 전부터 긴 줄을 서며 며칠씩 노숙하는 풍경은 이번엔 연출되지 않았다. 다만, 1호 가입자를 비롯한 일부 고객은 최장 66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아이폰8 시리즈의 디자인은 전작 아이폰7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최신 프로세서인 'A11 바이오닉'이 탑재돼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달 22일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아이폰8 64GB 모델이 94만6000원, 256GB 모델이 114만2900원이며, 아이폰8+(플러스)는 64GB 모델 107만6900원, 256GB 모델이 128만3700원이다. 128GB 모델은 이번 시리즈에서 출시되지 않았다. 

SKT '문화가 있는 개통 행사',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 작품 감상하며 바리스타의 커피와 함께 개통

SK텔레콤은 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루프트 커피'에서 '아이폰8' 개통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문화가 있는 개통 행사'다. 행사에 초청된 SK텔레콤 고객은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 작품을 감상하면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아이폰8을 개통한다.

(왼쪽부터) SK텔레콤 김성수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 SK텔레콤 대표고객 구희명, 아이폰8 신규 광고모델 설인아 씨가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개통행사에 초청된 아이폰8 사전예약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Air Pods), 스타벅스 상품권(5만원권)과 텀블러 등을 선물한다.
 
또한 SK텔레콤의 신규 아이폰8 광고 모델 '설인아' 씨가 행사에 참석해 사전예약 고객에게 맥북 에어(256GB), 아이패드 12.9형 모델, 누구 미니 등의 다양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고객 분석 결과, 20대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 고객 중 절반(약 55%)을 차지해 아이폰8 사전예약을 주도했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1724고객’이 사전예약을 신청한 비율은 전체의 25%로 나타나 아이폰에 대한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아이폰8을 고객을 위해 최대 60만원의 제휴카드 혜택, 최대 20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 배달의 민족, 쏘카, 29cm 등 제휴 혜택인 ‘웰컴팩’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슈퍼 세이브(Super Save)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KT, 66시간 기다린 1호 개통자에 76.8 요금제 1년 지원

KT는 3일 오전 8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iPhone 8와 8 Plus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총 100명의 고객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KT는 1호 고객에게는 76.8 요금제 1년 지원과 애플워치 Series 3 GPS를, 2~3호 고객에게는 애플 블루투스 에어팟을 제공한다. 또한 100명 모든 초청고객에게 아이폰 액세서리 패키지를 선물하며 KT를 선택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KT iPhone 8 개통 1호 고객은 지난 10월 31일부터 KT스퀘어 앞에 대기한 20대 남성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이규민(27세, 서울 강동)씨는 무려 66시간을 기다려 KT 가입자 중 가장 먼저 iPhone 8를 손에 쥐었다. 이규민씨는 "현재 KT iPhone 5S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하고 강력한 칩, 손쉬운 무선충전 기능을 갖춘데다 홈 버튼이 장착된 마지막 단말인 iPhone 8을 무척 기대해 왔다"며 "TV, 인터넷 모두 KT를 사용하고 있기에 결합 할인과 멤버십포인트 할인까지 더해 합리적 구매를 할 수 있어 KT에서 개통을 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iPhone 8과 iPhone 8+는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견고한 글라스를 적용해 미적인 감각을 극대화했다. 글라스와 알루미늄이 적절히 조화된 디자인의 3가지 색상(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가지(64GB,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iPhone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했고, iPhone 8+는 이전에 없던 인물사진 조명 기능을 적용해 인물사진에 특화된 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A11 Bionic 칩셋, 증강현실(AR) 기능과 함께 iOS11이 기본 탑재했다.
 
KT는 iPhone 8 출시를 맞이해 통신사 상관 없이 기존 iPhone을 특별히 높은 금액으로 매입하는 iPhone 특급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iPhone 8 개통이 시작되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한정기간 운영되며, 대상 모델은 iPhone 5S부터 iPhone 7까지다.
 
모델과 판정등급에 따라 보상가격은 일부 차이가 있는데, 출시한 지 1년이 지난 iPhone 7 128GB A등급일 경우 출고가의 50% 수준인 최대 50만원을 KT그린폰 포인트로 보상받아 단말할인에 사용할 수 있다. 전국 KT매장과 KT Shop에서 보상신청이 가능하다.
 
KT고객은 다양한 추가할인을 통해 iPhone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iPhone 8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6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립 슈퍼할부 롯데카드’로 iPhone 8과 클립카드를 할부 구매해도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5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KT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추가할인 및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 받을 수 있다.
   
이현석 KT Device본부장 상무는 “KT는 iPhone 3GS를 시작으로 지난 8년간 꾸준하게 iPhone을 출시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에도 iPhone 8 정식출시를 준비하면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요금제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iPhone8을 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아이폰 마니아들이 아이폰8 출시를 축하하는 행사

LG유플러스는 3일 LG유플러스 강남 직영점(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에서 iPhone 8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의 줄서기와 같은 전형적인 출시행사를 벗어나 오랫동안 iPhone을 사랑해온 iPhone 마니아들이 모여 iPhone 8 출시를 축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iPhone 8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iPhone 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과 12개월까지 폰 분실/파손 보험상품 이용료 지원 프로모션 등 iPhone을 살때는 물론 쓸때도 주어지는 파격적인 혜택을 소개해 갈채를 받았다.
 
이어 전세계 iPhone 전문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16 글로벌 SEED 챌린지’에서 국내 최초로 글로벌 Top 10에 들어 국내 iPhone 관련 지식 보유 1인자로 알려진 LG유플러스 안택현 사원이 iPhone 8만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LG유플러스는 iPhone 8 출시를 기념해 지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SNS에서 진행된 애플 제품 사용기 공모전 ‘LG유플러스 iPhone 팬심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선정된 8명을 출시 행사에 초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8명의 고객은 닥터드레 무선 헤드폰을 제공받고 다같이 숫자 ‘8’ 모양의 조형물에서 iPhone 8을 들고 iPhone 8 출시를 축하했다.
 
또한 이날 강남 직영점에서 iPhone 8을 개통하는 고객 22명에게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증정했다.
  
LG유플러스는 무약정 고객을 위한 파격 혜택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통신사 최초로 출시했다.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은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선택하지 않고 약정 없이 자유롭게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한 신규 혜택으로, 동일 요금제에서 타 통신사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장 저렴한 ‘데이터 일반(VAT포함 3만 2890원)’ 요금제의 경우 매월 400MB가 추가로 제공돼 월 700M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Phone 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더라도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은 휴대폰을 새로 구매하지 않는 고객도 유심 신규 개통만으로 이용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다.
  
제휴할인카드를 활용할 경우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iPhone 8을 사용할 수 있다.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LG U+ 빅팟 하나카드’, ‘현대카드M Edition2(라이트할부2.0)’로 iPhone 8을 장기할부(18,24,36개월/현대카드 24,36개월) 구매 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에서 2만 5000원까지 청구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제휴카드할인은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Apple Music’에 가입한 LG유플러스 고객에게 5개월간 과금 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국내 최초로 단독 제공한다. Apple Music 5개월 체험 혜택은 LG유플러스의 iPhone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단말은 추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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