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에너지·온실가스 줄이기, 시민이 앞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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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에너지·온실가스 줄이기, 시민이 앞장 선다
  • 정우택
  • 승인 2011.12.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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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여성단체 중심 녹색생활 실천...겨울철 전력난 극복

전력과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올 겨울 전력․에너지난을 극복하는 범국민 에너지 절약운동에 시민․여성단체가 앞장선다.

 올겨울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 내년 1~2월 중 혹한이 닥칠 경우 전력비상 상황 발생 우려되고 있다.

  겨울철 에너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 사회단체가 생활속의 에너지 절약운동에 본격 나선다. 사진은 에너지 절약형 트리. 사진=뉴시스제공

 이번 겨울에는 가정, 사무실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개인전열기 사용억제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동절기 전력 위기를 예방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참고로 전기온풍기(겨울철 전력피크 비중 6%, 120만대 보급), 전기스토브(피크 비중 4%, 640만대), 전기히트펌프시스템 EHP(피크 비중 6%, 140만대) 등 3대 기기가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피크 전력)의 16% 차지한다.

 이를 위해 먼저, 시민․여성단체가 주관하고 관계기관이 후원하는 ‘겨울철 에너지․온실가스 줄이기 행사’를 12.20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행사는 오는 20일 12시에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열린다.  주관 : 에코맘코리아․녹색가게․한국소비자연맹․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전국주부교실중앙회․한국여성단체협의회․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자원순환사회연대․에너지나눔과평화/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등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차원의 동절기 전력대책(전력수급 안정 및 범국민 에너지절약 대책, ‘11.11.10)과 함께, 시민․여성단체가 에너지난 극복에 앞장선다는데 깊은 의미가 있으며, 다양한 영상물과 이벤트로 전력·에너지 위기 문제를 생활속 작은 실천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범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박경림(PC 모니터 끄기), 설수현(옷 재활용) 등이 등장하는 영상물 상영과 에너지 퀴즈를 맞히면 무릎담요를 선물로 주는 “도전 ! 에너지 스타”, 시민참여의 “에너지 트리” 제작 등의 식전행사와  에너지 절약 패러디 동영상(최효종의 에절남)‘, 영상물인 ‘전기절약, 제3의 에너지원입니다‘ 상영, 뮤지컬 팀의 ’에너지 절약 퍼포먼스‘ 및 사회복지시설에 ’무릎담요 전달식‘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기획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녹색생활이 조속히 정착되길 희망한다며, 올 겨울에는 특히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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