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과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올 겨울 전력․에너지난을 극복하는 범국민 에너지 절약운동에 시민․여성단체가 앞장선다.
올겨울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 내년 1~2월 중 혹한이 닥칠 경우 전력비상 상황 발생 우려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가정, 사무실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개인전열기 사용억제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동절기 전력 위기를 예방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참고로 전기온풍기(겨울철 전력피크 비중 6%, 120만대 보급), 전기스토브(피크 비중 4%, 640만대), 전기히트펌프시스템 EHP(피크 비중 6%, 140만대) 등 3대 기기가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피크 전력)의 16% 차지한다.
이를 위해 먼저, 시민․여성단체가 주관하고 관계기관이 후원하는 ‘겨울철 에너지․온실가스 줄이기 행사’를 12.20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행사는 오는 20일 12시에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열린다. 주관 : 에코맘코리아․녹색가게․한국소비자연맹․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전국주부교실중앙회․한국여성단체협의회․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자원순환사회연대․에너지나눔과평화/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등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차원의 동절기 전력대책(전력수급 안정 및 범국민 에너지절약 대책, ‘11.11.10)과 함께, 시민․여성단체가 에너지난 극복에 앞장선다는데 깊은 의미가 있으며, 다양한 영상물과 이벤트로 전력·에너지 위기 문제를 생활속 작은 실천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범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박경림(PC 모니터 끄기), 설수현(옷 재활용) 등이 등장하는 영상물 상영과 에너지 퀴즈를 맞히면 무릎담요를 선물로 주는 “도전 ! 에너지 스타”, 시민참여의 “에너지 트리” 제작 등의 식전행사와 에너지 절약 패러디 동영상(최효종의 에절남)‘, 영상물인 ‘전기절약, 제3의 에너지원입니다‘ 상영, 뮤지컬 팀의 ’에너지 절약 퍼포먼스‘ 및 사회복지시설에 ’무릎담요 전달식‘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기획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녹색생활이 조속히 정착되길 희망한다며, 올 겨울에는 특히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