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에 죽고 라그에 산다'...그라비티 '라그나로그' 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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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에 죽고 라그에 산다'...그라비티 '라그나로그' 신작 발표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0.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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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라그M으로 글로벌 '라그 열풍' 이을 계획

 

'라그나로크온라인'의 대만 재론칭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그라비티가 또 다시 '라그나로크 모바일'로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라비티가 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그라비티 미디어컨러펀스 2018'을 개최하고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가칭)'을 비롯한 신작을 발표했다.

키타무라 요시노리 그라비티 COO는 "그라티는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재도약의 한해를 맞이했다. 작년 흑자전환을 맞이했다. 여러분 덕분이다. 그라비티는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중"이라며 "그라비티는 전세계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라비티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는 회사의 비전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그라비티의 성장과 관련, 대만에 PC 라그나로크온라인, 라그나로크웹게임, 라그나로크R,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를 서비스 중이다. 17년부터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PC버전을 서비스중인 것이17년 성과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출시 일정도 공개됐다. 우선 국내는 4분기 요지경, 4분기 라그나로크제로(PC)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한국과 대만지점, 북미지사, 그리고 러이사/베트남/태국/필리핀에서 전방위적인 게임 출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그라비티는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꿋꿋하게 이겨냈다.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박차를 가할 것이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신작 중에서는 '요지경'이 먼저 공개됐다. '요지경'은 아름답고 슬픈 요괴들의 이야기'를 슬로건을 내세운 모바일 RPG다. 중화권 게임의 기본이 된 것은 PC게임 '선검기협전'으로,이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 요지경이다.

요지경은 탄탄한 스토리가 강점으로, 고양이, 나무, 그림 요괴 3 주인공을 메인으로 내세워 고유의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 3D카툰랜더링, 화려한 스킬시스템, PVP/PVE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출시는 11월 클로즈베타를 시작으로, 12월에 구글/애플/원스토어 동시 론칭 예정이다.

다음으로 공개된 것은 던전을 탐험하는 영웅들의 이야기 '히어로즈 오브 던전(HOD)'. 이 작품은 고퀄리티 아트와 지루하지 않은 액션게임, 실시간 전략전술(AOS)을 가장 특징으로 내세웠다. 

다크한 스타일과 영화같은 전투 연출로 화려한 아트를 선보이고 있고, 들어갈 때 마다 던전이 바뀌는 방식의 신기한 던전을 표방하고 있다. 또 HOD의 전투는 AOS는 수동, 경기장은 자동으로 플레이된다. 이 외에 TVT, 3V3, 룬, 라이벌, GVG, 월드보스 등의 경쟁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다음은 라그나로크의 새로운 버전인 '라그나로크: 제로'를 성기철 총괄PD이 소개했다. 성 PD는 제목이 '제로'인 이유와 관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도 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서비스한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제로는 라그나오크온라인의 새로운 버전으로, 해외유저의 반응이 좋았고, 한국 유저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이 작품에는 3가지 특징이 있다. 과거의 추억과 개선, 진화의 3부분인데, 클래식한 설정과 60레벨, 1차 직업, 공성전, 룬미드가츠왕국 등 클래식한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사냥에 대한 부분도 개선했다. 라그 제로에서는 다양한 옵션의 아이템이 드랍되어 아이템 수집의 재미가 있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11월 유저 테스트 진행 후, 11월 론칭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라비티 김진환 이사가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공개했다.
 
라그나로크M은 '가장 라그나로크답게 돌아왔다'가 핵심이다. 우선 그래픽이 풍부해졌다. 2D에서 한계를 느꼈던 날씨를 잘 표현했고, 마을은 더욱 화려해졌다. 또 라그의 다양한 6개 직업군 2,3차 23개, 한국은 26개로 론칭할 예정이다.

새로운 콘텐츠는 3개 정도. 첫번째는 모험 수첩 기능으로 비행시스템과 사진 촬영을 통해 SNS를 통해 공유가 가능하다. 두 번째는 마법부여시스템인데, 장비를 인챈트하여 랜덤한 수치를 영구적을 부여, 기존 장비 시스템을 확장했다.

마지막은 거래소다. 중국대만의 거래소를 한국에 서비스하기에는 맞지 않아 개편 중이며 ,새로운 재화시스템을 도입하여 12세이용가를 받을 예정이다.

출시일은 11월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빠른 1분기 론칭예정이다. 지스타에서 체험장도 운영된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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