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무선 통합관제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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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무선 통합관제센터 오픈
  • 정우택
  • 승인 2011.12.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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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14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KT 과천지사 사옥에 유무선 통합관제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기존에 유선과 무선, 보안 등 분야별로 각각 다른 장소에서 운영되던 전국관제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한 구조다. 집전화/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등 유선 서비스와 휴대전화/와이파이/와이브로와 같은 무선 서비스의 전국 네트워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약 2,500㎡ 규모며, 교환/전송/인터넷/무선/전원/보안 등 각 분야에 걸쳐 총 60여종의 실시간 감시시스템 1,400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센터 전면에는 46인치 LCD 87개로 구성된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네트워크별 전국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주간 60여명, 야간 20명의 근무자가 네트워크 감시, 측정 데이터 분석, 긴급상황 대응 등의 업무를 365일 24시간 시행한다.

KT는 유무선 통합관제센터 모의 테스트를 토대로 긴급상황 대응시간을 기존 대비 평균 1/4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도로나 상하수도 공사 중 전송용 광케이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지역의 유무선 통신서비스 모두가 마비된다. 무선 측은 휴대전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선 측의 케이블 복구 상황에 따라 인근 및 사고 지역 기지국의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조정해야 한다.

이처럼 유선과 무선 관제센터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경우, 기존에는 전화나 화상회의시스템에 의존했기 때문에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통합관제센터는 한 공간에서 유선과 무선 네트워크를 동시에 관제하기 때문에 복구 진행상황 공유와 이에 따른 유무선 부서간 협조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유무선 통합관제센터는 분석 중심의 센터 운영으로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장비의 이력 데이터,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에 대한 유무선 통합 분석을 통해 원인 파악 및 개선 작업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무선 트래픽 통합 예보제를 시행해 기상이변, 명절, 대규모 행사 등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통신은 기술 방식과 서비스 영역 등 전 분야에서 걸쳐 컨버전스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유무선 네트워크간 상화 작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KT는 유무선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미래형 컨버전스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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