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게임인재단 주관, ’2017 게임인 토크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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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인재단 주관, ’2017 게임인 토크콘서트’ 성료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0.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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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권과 게임인재단 페이스북 인증 게시물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조계현)이 주관한 ‘2017 게임인 토크콘서트’가 20일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2017 게임인 토크콘서트’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가 주최한 무료 공개 강연이며,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 시내 80개 특성화고교의 1,2학년부터 바로 취업을 희망하는 3학년 학생들까지 약 300여 명과 담당 교사들도 참석해 게임 산업에 대한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진행에 앞서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 조민희 장학관은 “이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찾아올 줄 몰랐다”면서 “발전하는 게임 산업에 학생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어 박순택 게임인재단 이사장 예정자도 “이 행사는 게임 산업의 생생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담당 교사도 참석한 만큼, 학생들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분의 이해를 돕기를 바란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패널은 총 3명으로, 게임을 근간으로 한 각종 사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 ‘모두다’ 박비 대표, ‘마녀의 샘’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국내 대표 1인 인디개발자로 손꼽히는 ‘키위웍스’ 장수영 대표, 프렌즈팝콘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의 운영을 맡아온 김창호 PM이 게임 업계 취업 및 산업 전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참여했다. 

이 날 행사의 1부에서는 현장 질문을 포함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한 패널들과의 즉석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나”, “게임 개발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 편인가”, “보람을 느끼는 부분은 어디인가” 등의 다양한 질문을 건넸으며, 세 패널은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특히 “게임 개발에 대학 진학은 중요한가”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대학 진학 후의 다양한 경험을 굳이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세 패널이 모두 공통된 의견을 보이며 학생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행사의 2부는 행사에 참여한 담당 교사와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 교사는 “한 학생이 게임에 몰두하느라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비 대표는 “게임은 게임이고 공부는 공부다”라며 조언하는 한편, “학생들이 게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호자들도 학생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토크콘서트 종료 후 추첨권과 게임인재단 페이스북 인증 게시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소통 이벤트도 실시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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