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치 1위 애플, 1841억달러로 6위 삼성전자의 3배 넘어...인터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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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치 1위 애플, 1841억달러로 6위 삼성전자의 3배 넘어...인터브랜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9.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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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 각각 1, 2위 올라...삼성전자 6위, 현대차 35위, 기아차 69위 그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애플의 약 3분의 1수준으로 평가됐다. 

인터브랜드가 25일 발표한 전세계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애플과 구글이 5년 연속으로 1, 2위를 각각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3위로 톱5에 진입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코카콜라와 아마존이다. 삼성전자는 도요타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9% 상승하여 56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위도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애플의 브랜드가치는 1841억5400만달러, 구글은 1417억300만달러로 평가됐다. 1위 애플은 6위 삼성보다 3.5배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됐다. 

현대차는 35위(131억9300만달러), 기아차는 69위(66억8100만달러)에 올랐다. 

인터브랜드가 25일 2017년 기업브랜드가치 순위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인터브랜드 홈페이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페이스북으로 48%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78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투명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갤럭시 노트7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브랜드 신뢰를 성공적으로 회복한 점,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이 일관적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점, 갤럭시 S8,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더 프레임 등의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적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고, 브랜드 경쟁력 또한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혁신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점을, TV 부문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더 프레임(The Frame)을 출시하는 등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평가 받았다.
 
인터브랜드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평가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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