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이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상생협력펀드’를 9월부터 집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황창규 KT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5대 플랫폼’ 육성에 중소 협력사, 벤처기업을 동참시키기로 위한 일환이다.
KT가 추진하는 5대 플랫폼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분야다. 5대 플랫폼 육성에는 KT뿐 아니라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H 등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가진 그룹사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까지 함께 한다.
KT 관계자는 “조성되는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는 황창규 회장의 상생계획에 따라 중소 협력사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도록 낮은 금리로 지원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5G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가 고도화될수록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품질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NFV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소규모 기업의 자가 검증능력 향상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개방하는 검증 랩을 통신장비 위주에서 5대 플랫폼의 모든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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