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게임 판매 서비스 시작, 상생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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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TV 게임 판매 서비스 시작, 상생 노린다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8.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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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 아프리카TV - BJ - 시청자' 4인 상생 기대

아프리카TV가 29일 자사의 방송 서비스에 블루홀의 인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간편 구매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 간편 구매 서비스로 게임 방송 시청자들은 ‘배틀그라운드’의 방송을 보는 동시에 아프리카TV에서 게임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프리카TV 덕분에 ‘배틀그라운드’의 결제 수단도 다양해졌다. 기존 스팀의 경우 해외겸용 신용카드 또는 문화상품권 등 다소 제한적인 결제 수단뿐이었지만, 아프리카TV에서는 휴대폰 소액결제나 국내 신용카드 결제도 지원하고 있다.

시청자는 아프리카TV 방송창 하단 ‘게임 구매’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게임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게임을 구매하는 즉시 유저의 이메일로 게임 시리얼 키가 전송된다. 해당 시리얼 키는 스팀에 등록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BJ는 자신의 시청자가 게임 간편 구매를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후원받는다. 이를 두고 아프리카TV는 시청자와 BJ 그리고 블루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최근 스팀 최다 동접자 수를 기록하는 등 ‘배틀그라운드’의 고공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어, 전문가들은 “배틀그라운드가 정식 출시 후에도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다수의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TV와의 상생 관계로 인한 시너지 또한 정식 출시 후에는 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는 아프리카TV 내 ‘배틀그라운드’의 방송 시청자 수는 게임 출시 후 지금까지 11배 증가했으며, 정식 출시 전부터 게임 방송 카테고리 최단 시간 5위권 기록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게임 구매 서비스가 “정식 출시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유저들을 사로잡기 위해 아프리카TV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아프리카TV의 간편 게임 구매 서비스로 아프리카TV, 블루홀, BJ, 시청자 모두가 상생하는 구조가 실질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 될 예정이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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