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국내 게임사 매출 탑4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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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국내 게임사 매출 탑40 목록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8.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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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대박, 한국 게임시장 규모 10조 이상
한국 게임사 매출 탑10, * 비상장 (e) 예측

2017년 한국 게임사들의 2분기 매출 및 상반기 실적 자료 취합이 마무리됐다. 

탑10에서 가장 돋보이는 이슈는 단연 블루홀 '배틀그라운드'의 대박이다. 블루홀은 2015년 273억 원, 2016년 265억 원, 2017년 상반기 67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배틀그라운드의 자회사이자 지분율 100% 자회사인 블루홀지노게임즈의 상반기 영업이익만 647억 원에 달한다. 6월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13주만에 누적매출 1억 달러,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블루홀의 장외주식 호가 시가총액을 1.4조의 컴투스보다 많은 1.5조로 추산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에서 넷마블이 넥슨을 따라잡은 것도 특이점이다. 엔씨소프트도 이번 상반기 매출에는 '리니지M'의 실적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라 하반기에는 넷마블 및 넥슨과 차이를 좁힐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넥슨, 넷마블, 엔씨의 3강 체제가 확고해질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상반기 매출 1,000억 대를 넘기며 3위나 껑충 뛰어올랐다.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 덕분이다. 글로벌 200여개 국가, 하루 사용자 100만 명, 누적 다운로드 2천만건을 넘긴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경쟁사가 없는 상황이라 더블유게임즈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13위에 올라 있는 네시삼십삼분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는 영업손실 금액이 눈에 띈다. 네시삼십삼분은 활2를 시작으로 블레이드2, 챔피언, DC언체인드, 슈퍼스트링 등의 신작으로 이 침울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계획이다. 

10위권 이하는 대부분 빨간색(영업손실) 경고등이 확산하고 있다. 2016년만 해도 20위권 이하만 빨간색이 가득했지만 2017년은 10위권까지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한 마디로 10위권 이하는 답이 없는 셈이다. 그나마 바른손이엔에이와 엠게임, 플레이위드가 겨우 영업손실을 피했다. 

2016년 국내 상위 40개 게임사의 매출은 8.3조였다. 2017년 상반기 매출은 5조로 하반기도 같은 매출을 기록한다고 봤을 때 2017년 상위 40개 사 기준, 한국 게임시장 규모는 10조로, 전년 대비 1.7조 가량 커질 전망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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