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최고의 게임 광고주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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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최고의 게임 광고주는 누구?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08.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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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광고주 탑10, 광고매체 탑10 분석

네이버 메인의 타임보드를 장식했던 '리니지M'의 대략적인 광고비 규모가 메조미디어의 ‘2017년 상반기 광고비분석 리포트’를 통해 드러났다. 엔씨소프트는 2017년 상반기 네이버에만 58억 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디지털광고비는 6,0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가 성장했다. PC와 모바일, 동영상의 3개 유형별 광고는 각각 39:28:33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PC가 줄고 모바일과 동영상의 비중이 소폭 늘었다. 

게임 업종은 전체 디지털광고 시장의 약 7.7%인 466억 원을 기록했고, 전년과 마찬가지로 PC DA(디스플레이광고)가 59%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전년 대비 3%가 줄었고, 동영상 플랫폼이 6%에서 12%로 2배나 증가했다. 

 

게임업종 PC DA 매체별 광고비

 

게임 플랫폼별로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광고비용 모두 소폭 상승했고, 온라인게임은 PC플랫폼 광고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모바일게임은 모바일과 PC플랫폼 광고를 절반씩 양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중국 한한령으로 인한 업계 분위기 침체로 2월과 3월 낮은 광고비를 기록했고, 4월에는 리니지M의 사전등록의 영향으로 광고비가 크게 상승했다.

 

게임업종 PC DA 매체별 광고비

 

가장 많은 게임 광고를 수주한 매체는 네이버로 198억 원을 벌어들였고, 다음과 인벤이 뒤를 이었다. 이 3매체의 비중은 게임업종 PC DA(디스플레이광고) 탑10 매체중 91%를 차지했다. 모바일은 애드몹이 41억 원으로 1위, 캐시슬라이드가 20억으로 2위, 인모비가 16%로 3위를 차지, 전체 모바일 DA 탑10 매체 중 57%를 차지했다. 미지막 게임업종 동영상 광고는 유튜브가 전년 대비 4배인 33억 원을 기록,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페이스북과 네이버가 각각 8억과 7억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게임업종 광고주 탑10

 

광고비를 가장 많이 집행한 회사는 엔씨소프트로, 2017년 상반기 93억 원의 광고비를 쏟아냈다. 전년 동기 1위였던 넥슨의 27억과 2017년 상반기 2위인 넷마블의 27억과 비교해도 3배가 넘는 규모다. 엔씨소프트의 광고는 ‘리니지M’의 사전등록과 출시 관련 광고가 주를 이루었다. 이어 넥슨과 웹젠, 사이펀이 20억 원대로 3,4,5위를 기록했고,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플리자드, 네오위즈, 팡게임이 10위권에 자리했다.

보고서는 2017년 상반기 넷마블게임즈의 상장과 정부의 게임 산업 육성책 발표와 근로자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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