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불릿 에코 인도' 출시... 印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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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불릿 에코 인도' 출시... 印 사업 박차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4.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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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현지화' 역량 발휘중... 소프트 론칭 당시 인기게임 1위 달성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통해 인도 시장 안착... 안정적 서비스 위한 노력 이어가
‘불릿 에코 인도’ 정식 출시. [이미지=크래프톤]
‘불릿 에코 인도’ 정식 출시. [이미지=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한 크래프톤이 계속해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24일부터 젭토랩이 개발한 '불릿 에코 인도'의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불릿 에코 인도'는 다른 이용자들과 팀을 구성하고 전략을 세워 최후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배틀 로얄 방식의 멀티 플레이 탑다운 슈팅 게임이다.  다양한 게임 모드와 27종의 영웅들을 통해 콘텐츠의 깊이를 더했다. 

크래프톤은 해당 게임의 흥행을 위해 현지화 맞춤 전략을 펼쳤다. 소프트 론칭 당시 인도 전통 복식 스킨 3종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와 IP 협업을 통해 제작된 스킨 1종을 출시했다. 

이에 해당 게임은 지난 4일 소프트 론칭 직후 인도 구글 플레이의 신작 무료 앱, 신작 무료 게임, 신작 무료 액션 게임 인기 순위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크래프톤은 인도 이용자들을 위해 향후 인도 현지의 대형 축제와 연계한 게임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인도의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게임 관련 영상 콘텐츠도 만든다. 

한편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가지고 인도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인 센서타워는 해당 게임이 인도 시장에서 누적 매출 1억달러(한화 약 1377억원)를 돌파했다고 내다봤다. 누적 다운로드 수도 1억건을 넘었다. 

추후에는 데브시스터즈의 오리지널 '쿠키런'을 인도 시장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인도 당국과의 원만한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도 게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RAFTON India Gaming Incubator)’ 1기의 선정 기업을 발표하고, 인도 차세대 게임 개발자 육성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게임 시장 중 하나"라며 "추후 서비스가 예정돼 있는 '쿠키런'이 해당 국가 내 크래프톤의 입지를 더욱 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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