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핏3 출시...갤럭시워치・애플워치 틈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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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핏3 출시...갤럭시워치・애플워치 틈새 공략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4.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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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운동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핏3’를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와 운동에 특화된 갤럭시 핏이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개선된 '갤럭시 핏3'는 다양한 갤럭시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라며, "가벼운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로 내구성을 강화했고 본체 무게를 18.5g까지 줄였다.

야외사용을 고려해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 IP68: 최대 30분동안 최대 1.5m 수심에서 먼지와 담수로부터 보호

* 5ATM: 최대 10분동안 최대 수심50m에서 방수 가능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갤럭시 핏3'는 피티니스 밴드라는 특성에 걸맞게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해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하려면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된다. 이 경우 119 등으로 음성 전화가 자동 연결되고 SOS 메시지가 설정된 전화번호로 동시 발송된다.

연결된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창의적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갤럭시 핏3'는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이며, 가격은 8만 9천원이다. 충전 어댑터는 제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별도 구매해야 한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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