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진출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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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진출 가속화한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3.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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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워’, ‘에버소울’, ‘가디스 오더’ 등 글로벌 출시 준비
아키에이지워 티저 사이트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진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거나 글로벌 출시 시기를 공개하는 등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게임이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 MMORPG ‘아키에이지워’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티저 사이트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지원하며 올해 2분기 안에 일본, 대만 및 동남아 지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던 MMORPG ‘오딘’의 서비스 경험을 살려 ‘아키에이지워’의 글로벌 성공에 도전하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처럼 MMORPG 선호도가 높은 대만 지역에서 ‘아키에이지워’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키에이지워’는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한 게임으로 출시 당시 구글플레이 매출 2위까지 기록하는 등 지금도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서브컬쳐 게임 ‘에버소울’ 역시 일본 지역에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8일, 일본에서 진행한 ‘에버소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나인아크 김철희 PD는 “28일부터 일본에서 사전등록이 시작되며 2분기에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서브컬쳐 게임의 인기가 높고 일부 국내 서브컬쳐 게임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에버소울’도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과 캐릭터, 세계관을 통해 일본내 서브컬쳐 팬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가디스 오더 티저 사이트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가디스 오더’ 역시 해외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아키에이지워’와 ‘에버소울’은 국내에 출시한 게임을 글로벌 출시하는 것이지만 ‘가디스 오더’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작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도 티저 사이트를 통해 ‘가디스 오더’ 신규 콘텐츠 등을 공개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카카오게임즈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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