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역량 강화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IP로 초석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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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량 강화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IP로 초석 닦는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3.12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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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워' 서비스 국가 확대... '아키에이지2'도 제작 중
몸집에 비해 다소 아쉬운 해외 성적... 넓은 유저층 확보 절실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서비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서비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아키에이지' IP를 앞세워 세계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정식 오픈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데 이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해상 월드 보스’, 직업 '총사' 등을 업데이트 하면서 순위를 반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아키에이지 워'는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올해를 빛낸 수상작)’에서 ‘베스트 포 태블릿’ 부문 최우수상,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 9개 지역에 '아키에이지 워'를 정식 출시하며 이용자 층을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중화권 및 일본 지역에 출시하며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총동원해 ‘아키에이지 워’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키에이지2'의 제작이 진행중에 있다. 오픈월드 MMORPG인 '아키에이지2'는 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며 서구권 게이머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작년 11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아키에이지2'는 초기부터 콘솔 플랫폼 확장을 목표로 뒀다"며 "2024년 내 CBT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다소 치중된 수익 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회사의 게임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에는 16%, 2022년에는 22%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에는 전체 매출의 16%만을 해외에서 발생시키는 데 그쳤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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