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포장백에 재활용 소재 적용…포장재 녹색전환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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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포장백에 재활용 소재 적용…포장재 녹색전환 나서나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4.03.28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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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 30% 적용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 재활용 포장백 확대 계획

롯데케미칼이 포장재를 통해 화학군 계열사 녹색 전환에 나선다.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먼저 재활용 포장백을 적용하고, 향후 나머지 계열사에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플라스틱 감축 효과가 주목된다.

2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25kg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다.

변경된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된 포장백으로,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에코시드)의 r-PE(리사이클 폴리에틸렌)를 활용해 제작됐다.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사용하는 포장백에는 2023년 기준 약 5400톤의 플라스틱이 활용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백으로 연간 약 15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재을 회수 후 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향후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도 다양한 제품에 r-PE백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통합해 친환경 소재 브랜드 ECOSEED(에코시드)를 론칭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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