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우아한형제들 김정은 그린경영팀장 "배달 도착부터 분리수거까지...전 과정 친환경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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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우아한형제들 김정은 그린경영팀장 "배달 도착부터 분리수거까지...전 과정 친환경 노력 필요"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4.03.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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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팀장, 환경연구소 근무 경험 바탕으로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 앞장
일회용품 '필수'로 여겨졌던 '배달 문화'...다회용기 도입으로 변화 중
우아한형제들, "다양한 이해관계자 고려가 '배달 플랫폼'의 핵심"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환경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1월 '그린경영팀'을 신설했다. 특히 최근에는 다회용기 시스템을 확대하며 배달업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여겨졌던 '일회용기 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녹색경제신문>은 그린경영팀을 이끄는 김정은 팀장에게 배달 산업을 선도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친환경 산업으로의 비전과 ESG 경영 철학을 들어봤다.

김정은 팀장은 "그린경영팀은 우아한형제들의 환경 전략 구축을 위해 신설된 전담 조직"이라며 "이전에 환경 연구소, 에너지 제조기업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를 리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우아한형제들 그린경영팀은 국내외 환경 정책을 고려한 친환경 서비스 기획·운영, 환경 교육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한다는 배달 플랫폼 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함께 친환경 배달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늘 고민 중이다. 

김정은 팀장은 우아한형제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배달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업주, 라이더, 고객 모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됐다"며 "특히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는 순간부터 음식이 배달되고 일회용 배달용기가 버려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 배달문화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특히 배달용기에 관한 친환경 정책에 힘쓰는 중이다. 지속가능한 패키징의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 4월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하고, 지난 2022년 8월부터 '다회용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 외에도 화학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재활용이 잘되는 용기의 개발을 지원하는 등 환경에 부담이 덜한 포장재의 상용화를 위한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식·부자재 쇼핑몰 '배민상회'를 통해 탄소저감 용기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김정은 우아한형제들 그린경영팀장
김정은 우아한형제들 그린경영팀장

김정은 팀장은 친환경 정책의 구체적 성과에 대해 "배달의민족의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의 도입을 시작으로 다른 배달앱에서도 해당 기능이 보편화됐다"며 "그 결과로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63억개의 일회용 수저포크를 줄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아한형제들은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의 성과 측정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억제 사업의 방법론'을 개발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성과 측정 결과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2만6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나 외부로부터 인증받는 등 공신력을 확보했다. 

김정은 팀장은 우아한형제들의 친환경 정책이 업주와 소비자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팀장은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특히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사전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도입 전후로 다양한 안내·교육·캠페인 등을 통해 인식 제고와 당사자들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친환경 정책이 쓰레기 절감 뿐만 아니라, 일회용품·기본찬 등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업주들의 가게 운영에도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비자 또한 '그린슈머'로서 효용감이 높아지거나 환경호르몬 걱정을 줄일 수 있게 돼 좋았다는 반응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팀장은 배달 산업에서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겪은 어려움도 있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팀장은 "새롭게 도입하는 친환경 서비스의 경우 지속가능한 운영이 보장돼야 이해관계자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며 "각 정책별로 여러 이해관계자의 관점을 검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개별 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 정부, 소비자 등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정은 팀장은 특히 지난 13일 발표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등 중장기적인 환경 전략을 통해 앞으로도 각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돕고,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정은 그린경영팀장 약력

- 현 우아한형제들 그린경영팀장

- 전 삼성글로벌리서치 안전환경연구소

- 전SK에너지 이노베이션 아이이테크놀로지 환경정책·지속경영기획·구매기획·ESG팀

- 전 한국환경연구원 기후변화연구실

 

다음은 김정은 팀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ESG 인터뷰] 김정은 우아한형제들 그린경영팀장

Q. 우아한형제들 김정은 그린경영팀장님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정은 팀장(이하 김정은): 안녕하세요. 우아한형제들 그린경영팀장 김정은입니다. 

저는 환경 관련 연구소, 정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제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배달 플랫폼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패키징 확대와 배달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등에 힘쓰며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리드 중입니다. 

Q. 그린경영팀이라는 조직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신다면?

우아한형제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환경 비전을 바탕으로 그동안 진행해 온 환경 관련 다양한 활동을 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실행하기 위해 2022년 1월 '그린경영팀'을 신설했습니다.

그린경영팀은 주로 국내외 환경 정책을 고려한 중장기 환경 로드맵 수립부터 친환경 서비스 기획과 운영, 이해관계자의 참여 강화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회사 뿐 아니라 회사와 관련된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Q. ESG경영 철학의 배경이 궁금합니다.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습니다. 특히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는 순간부터 음식이 배달되고 일회용 배달용기가 버려지기 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배달문화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배달의민족의 배달용기에 관한 친환경 정책을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과 <환경에 부담이 덜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은데 이 두 가지에 대해 구체적인 제도나 기술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

우선 지속가능한 패키징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 4월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배민앱 내에 친환경 선택 기능인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했으며, 이후 '먹지않는 기본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와 작은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22년 8월부터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배달용기에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다회용기 서비스'를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화학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재활용이 잘 되는 용기의 개발 및 판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종합 식·부자재 종합쇼핑몰인 '배민상회'를 통해 탄소저감 용기 판매,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시행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노력과 더불어, 앞으로도 배민앱 내 친환경 선택기능을 통해 고객, 사장님과 함께 불필요한 플라스틱 줄이고, 지속가능패키징의 적용과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Q. 해당 정책으로 환경이나 다른 기업들, 혹은 소비자에게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9년 도입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은 배달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최초의 시도였습니다. 이후 지난 2021년 6월부터는 고객이 별도로 요청할 때만 제공하도록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를 기본 설정으로 변경하고 보다 많은 고객의 참여를 위해 당사를 포함해 민간 배달앱 운영사가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를 기본값으로 하는데 동참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고객과 함께 약 63억개의 일회용 수저포크를 줄였습니다. 

이후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도입 성과 측정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억제 사업의 방법론'을 개발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약 2만6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량을 외부로부터 인증받아 공신력을 확보했습니다.
*인증 받은 온실가스 감축량 : 25,645 tCO2eq톤, 2023년 7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인증

또한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와 작은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부정적 환경 영향을 줄임과 동시에 고객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쓰레기(먹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물, 재활용이 어려운 작은 일회용기)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장님 입장에서는 일회용품 구매 비용과 반찬 담는 시간과 노동력까지 줄어 도움이 된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배달용기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는 다회용기 서비스 역시 고객과 사장님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8월 서울시 내 5개 지역구를 시작으로 지금은 서울 및 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장님과 고객들이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Q. 친환경 정책을 지속하고 발전시키려면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입점 사장님들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입한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지난 2019년 최초 도입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의 경우 실제 일회용 수저포크가 필요한 상황에 있는 고객들이 기능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잘못 선택을 했을 때 부정적인 고객경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또한 이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사장님의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활동을 위해 선제적으로 배달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기능 도입 후 고객·사장님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내·이벤트·캠페인을 실시하여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진행했고, 다양한 이해관계자(타 민간 배달앱 등)의 공동 참여를 통해 기능 도입 효과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김치 등 무료 반찬은 안 주셔도 돼요' 기능의 경우, 배달 음식을 먹고 난 후 많은 양의 기본반찬이 버려진다는 고객들의 의견 등을 고려해 기능 도입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절감 뿐만 아니라 먹지 않는 기본 반찬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경제적인 도움이 되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다회용기 서비스의 경우 일회용기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그린슈머가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의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플라스틱 용기 수거를 하지 않아도 돼 편리했고,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었다" 등의 긍정적인 사용 후기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장님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Q. ESG경영의 필요성은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제약이나 한계가 많아 실천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배달 플랫폼기업에서 새로운 서비스 정책·기능 등을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련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안내·홍보·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포함하여 상황에 맞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또한 새롭게 도입하는 친환경 서비스·기능의 경우 단기간이 아닌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운영이 보장돼야 이해관계자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기에 각 정책별로 여러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상황에 맞게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최초로 진행했던 친환경 노력인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활동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업 및 공동 참여를 통해 고객·사장님 등의 인식을 바꿔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환경적으로 큰 성과를 가져왔다는 것에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친환경 정책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인식이 확대되려면 기업, 사회, 정부, 소비자 등에서 어떤 노력이 수반돼야 할까요?

각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업, 사회, 정부, 소비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각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와 친환경 배달문화를 함께 만들고,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Q. 앞으로의 ESG 경영 목표는 무엇인가요? 추가적으로 도입할 친환경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3일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장님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이 약속에는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그린경영팀은 앞으로도 회사의 환경비전과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에 맞춰 중장기 환경 전략 로드맵을 수립·실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문슬예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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