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방미 동행할 경제인 명단 52명 확정..10대그룹 참여, KT·포스코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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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방미 동행할 경제인 명단 52명 확정..10대그룹 참여, KT·포스코는 빠져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6.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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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기업 대부분 총수 일가 직접 참석하는 가운데 삼성 권오현, 한화 신현우로 결정

오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동행할 기업과 재계 인사들이 공개됐다. 10대 대기업 대부분 총수 일가가 직접 출장길에 오르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중인 삼정전자는 권오현 부회장이, 한화 그룹은 신현우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또 KT와 포스코는 이번 사절단에서 빠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인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52명이다.

왼쪽 위부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중단 왼쪽부터 손경식 CJ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GS 최장, 하단 왼쪽부터 조양호 한진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공기업 2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8), 에너지․환경(7), 의료․바이오(5), 항공․우주(1), 플랜트․엔지니어링(1), 로봇시스템(1), 신소재(1) 등 첨단분야의 기업들과 기계장비․자재(7), 자동차․부품(6), 전기․전자(5), 소비재․유통(3) 등으로 꾸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Korea-US Business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인단 선정 주관기관으로서 동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대한상공의소 방미 경제인단은 대미 투자・교역, 미국 사업실적 및 사업계획,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하여 협회나 단체가 아닌 기업위주로 선정했다. 아울러, 현재 불법․탈법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크게 빚고 있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참여를 제한했다. 

한편, 한국내 고용에 기여한 한국GM, 한국3M 등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기업들도 경제인단에 함께 참가해 양국 경제협력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양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제조, 서비스업을 비롯해 IT,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 동반할 경제인 명단 <사진=대한상의>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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