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데이’ 앞두고 츄파춥스 옥외 광고 인기...'현실 VS CG' 혼동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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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앞두고 츄파춥스 옥외 광고 인기...'현실 VS CG' 혼동 있기도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3.1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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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앞두고 츄파춥스 옥외 광고 인기
실제 VS CG '혼동' 벌어져..."가상광고일 뿐"
유통업계, 'FOOH 광고'에 주목...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떠올라

오는 3월 14일 유통업계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츄파춥스의 옥외 광고 동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츄파춥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CG 광고 동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폭발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총 3편에 걸쳐 공개된 동영상은 광화문 광장, 잠실 석촌호수, 남산 N서울타워 등 서울의 인기 장소들을 배경으로 한다. 현실에서 익숙한 장소에 츄파춥스 초대형 자판기, 대관람차, 열기구 등을 CG로 입히니, 그럴듯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한편, 현실감있는 묘사에 이를 구경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도 적잖게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CG이니 헛걸음 하지 마시라”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

츄파춥스의 가상 옥외광고 이미지. [사진= 츄파춥스]
츄파춥스의 가상 옥외광고 이미지. [사진= 츄파춥스]

1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유통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츄파춥스’의 옥외 광고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츄파춥스가 최근 선보인 FOOH(Faux Out Of Home, 가상 옥외광고) 동영상이 현실감 있는 묘사로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츄파춥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세 편의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현재까지 총 약 110만회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상 속 광화문 광장에선 초대형 츄파춥스 자판기가 자리를 잡았다. 자판기에서 사탕이 떨어지는 모습은 제법 그럴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영상 속 잠실 석촌호수에선 츄파춥스 대관람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남산 N서울 타워엔 츄파춥스 열기구가 떠오르는 모습이 영상속에 나타났다.

이에 이번 ‘화이트데이’ 명소로 해당 장소들이 부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해당 영상들의 댓글에선 “이번에 꼭 방문해야겠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츄파춥스의 ‘페이크 광고’라는 것을 깨닫고 발걸음을 돌렸다는 누리꾼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츄파춥스는 'FOOH 광고‘임을 해시태그를 통해 설명했다.

한편, 국내 유통업체들 사이에선 가상 옥외광고가 상당히 효율적인 마케팅 컨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비용도 아낄뿐더러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11일 <녹색경제신문>에 “가상 옥외광고의 경우 표현에 한계가 없다”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모델 섭외비 및 미디어 등 채널에 지불하는 비용들을 아낄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춥파춥스는 전 세계에서 사탕 판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이트데이’ 가상광고 마케팅이 성행하며,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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