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C(AI 데이터센터), PAA(개인AI비서)...AI산업 본격 뛰어드는 SKT・KT・LGU+ 이동통신사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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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C(AI 데이터센터), PAA(개인AI비서)...AI산업 본격 뛰어드는 SKT・KT・LGU+ 이동통신사 3사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2.2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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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AI산업이 고도화되면서 SKT・KT・LGU+ 국내 이동통신사 3사가 AI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3사 공통으로 탈통신 기조를 내세우는 가운데 이들의 AI 각축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AI DC) 분야의 떠오르는 총아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마이크로, 람다와 협력해 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DC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양 사는 장기적으로 슈퍼마이크로가 공급하는 AI DC 서버에 AI 반도체 사피온 NPU칩을 탑재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슈퍼 마이크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통신 네트워크에 AI를 접목하고 이를 통해 미래 통신 네트워크 엣지(네트워크 종단)의 지능화 및 고도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같은날 KT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AWS)와 MWC 2024에서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와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KT는 AWS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IPW(Integrated Private Wireless) on AWS’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

KT는 AWS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가 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과 접목돼 구내 통신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디지털혁신(DX) 솔루션과의 유연하게 결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LG 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삼성전자와 함께 AI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사가 협력하기로 한 기술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 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WS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또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 5G UPF를 AWS에 구축해 지진·화재 등 통신 국사의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 구성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시연을 계기로 3사는 향후 AI·머신러닝 기반 클라우드 장비 자동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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