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호' 부활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부진 씻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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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호' 부활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부진 씻어낼까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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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정규 시즌 서비스... 플레이 경험 개선 눈길
스팀 인기 차트 1위 등극... 반전 낌새 보인다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 3 '체인지'.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 3 '체인지'.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재기'와 '관짝행'을 오가고 있는 '이터널 리턴'이 세 번째 정규 시즌 운영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정식 출시 당시 보여줬던 역주행을 재현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자사가 공동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의 3번째 정규 시즌의 랭크 대전을 오픈했다.

해당 회사는 유저들의 이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적 처치 보너스 효과인 '승전보' ▲빈사 상태일 때 사용 가능한 '빈사 스킬' ▲'초월' 등급의 상위 아이템 ▲파밍, 레이더, 키오스크, 보안 콘솔, 시야 등에  다양한 변화와 개선 사항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이터널 리턴'이 시즌 2때 보인 부진한 모습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귀추가 주목된다. 

작년 7월 정식 출시한 해당 게임은 비판받던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뜯어 고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1만명 밑을 전전하던 최고 동시접속자 수도 3만명 수준으로 회복했다. 다만 시즌 2에 들어서면서 밸런스 문제와 '스쿼드 모드'의 단점들이 부각되며 흥행에 힘이 빠졌다. 동시 접속자 수도 정식 출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현재까지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시즌 3 서비스에 앞서 16일부터 프리시즌을 운영하며 개선점을 선보였다. 전반적으로 달라진 게임의 양상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새로 추가된 '업적' 시스템이 플레이 동기를 끌어올렸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용자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2월 15일에는 정규 시즌3 프리시즌 오픈 직후 국내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인 개성과 특징이 확고해 견고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게임인만큼 추후 이어질 시즌에도 적합한 패치가 진행된다면 '이터널 리턴'의 불씨가 되살아 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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