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다이버즈 2’ 글로벌 게임계 강타...엑스박스 사용자 청원부터 과거 SF 영화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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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다이버즈 2’ 글로벌 게임계 강타...엑스박스 사용자 청원부터 과거 SF 영화도 재조명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2.2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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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5배 증설에도 접속 불가 이어져
엑스박스 사용자는 출시 요구 청원도 시작
글로벌 게임계를 강타한 헬다이버즈 2 [사진=애로우헤드게임스튜디오]

지난주에 출시된 TPS 게임 ‘헬다이버즈 2’가 글로벌 게임계를 강타하고 있다.

‘헬다이버즈 2’는 스웨덴의 애로우헤드게임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소니가 퍼블리싱한 게임이다. 소니가 퍼블리싱했기 때문에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용으로만 출시됐다. 전작 ‘헬다이버즈’도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지만 예상을 뛰어넘어는 인기로 여러 화젯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헬다이버즈 2’는 출시 이후 스팀에서 유료판매 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도 계속 증가했다. 출시 일주일인 14일에는 스팀에서 20만명을 넘었다. 결국 제작사는 서버를 계속 늘리며 현재는 45만명 수준에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애로우헤드는 X를 통해 “소니의 도움으로 예상보다 5배 이상 서버를 늘렸으나 여전히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믿을 수 없는 성공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작 ‘헬다이버즈’는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6700명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PSN에서는 ‘포트나이트’나 ‘콜 오브 듀티’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서버를 예상보다 5배 늘렸다고 밝혔다 [사진=X]

‘헬다이버즈 2’는 TPS 슈팅 게임으로 우주를 누비며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는 4인 멀티플레이 협동 게임이다. 전작은 위에서 내려보는 탑뷰 시점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3인칭 백뷰 시점의 TPS로 재탄생하면서 게임의 몰입감이 크게 좋아졌다.

이 게임이 인기를 얻자 엑스박스 사용자들은 엑스박스로 ‘헬다이버즈 2’ 출시를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독점작을 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 결정한 것을 사례로 들며 엑스박스 출시를 요구하고 있다. 21일 오후 현재 6만명 가까이 청원에 참여했다.

엑스박스 사용자는 청원도 시작했다 [사진=change.org]

또한 ‘헬다이버즈 2’의 성공으로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까지 재조명받고 있다. 텔레비전스탯에 의하면 ’스타쉽 트루퍼스’는 15일 109위에서 16일 45위로 상승했다

‘스타쉽 트루퍼스’는 27년 전에 개봉한 영화이기 때문에 갑자기 인기가 상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헬다이버즈 2’ 출시 이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쉽 트루퍼스’는 과거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됐을 때도 유사한 분위기로 인기를 얻었다.

제작사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서버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인 ‘헬다이버즈 2’는 엑스박스 청원까지 맞물리며 2월 글로벌 게임업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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