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AA’ 획득...3년 연속 등급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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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AA’ 획득...3년 연속 등급 ‘UP’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02.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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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포용금융 등 지속 가능한 사회 위한 다양한 노력
'23년 MSCI ESG 평가서 ’AA’ 획득...3년 연속 올라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지난 2021년 BB 등급, 2022년 BBB 등급을 받을 후 2023년 AA 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 등급이 오른 데다 전년보다 두 단계 등급이 올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IT 기술을 바탕으로 편리한 금융환경과 친환경 은행 인프라를 만들고, 디지털 전환사업을 통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페이퍼리스 체계를 구축했다"며 "또한 '포용적 금융'을 통해 경제 및 사회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MSCI가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등급이 오른 A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두 단계 등급이 오른 데다, 3년 연속 등급 상향에도 성공한 것이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상장사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탄소배출 ▲인재 확보 및 육성 ▲이사회 구성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다양한 평가 요소를 검토하여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MSCI ESG 등급을 평가받고 있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측은 "다양한 ESG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카카오뱅크의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1년간 저감한 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약 1만3천톤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97만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며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 오피스 및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배출한 탄소의 3배가 넘는다. 

또한 포용금융, 이자 비용 절감 등의 노력으로 매년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4조 3,000억 원으로 전년의 3조 2,000억 원에 비해 1조 원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포용금융 정책으로 지난 2021년 5월 고객과 약속했던 ‘2023년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비자 금융 보호, 금융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성과로 3년 연속 ESG 등급이 상향되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ESG 경영체계 확립 및 내재화를 통해 2024년에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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