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AI 기능으로 촬영·인화
LG 투명 테이블도 리뷰 언급 지속적
삼성전자가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 6일부터 10일까지 '갤럭시 스튜디오 Pet'을 운영한다.
접근성 높은 스타벅스에 체험공간을 설치함으로써 '입소문 마케팅'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접근성이 좋다. 한 명당 1만원 내외의 금액만 지출하지 않느냐"며 "그런 반면 네이버 지도 등 앱에서 '리뷰' 노출도 된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자연스레 갤럭시 체험기를 남기면서 입소문 마케팅이 손쉽게 가능해진다"라고 말했다.
더북한강R점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와 AI 기능을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장애물을 넘고 트랙을 달리는 역동적인 반려동물의 모습을 '싱글 테이크'로 촬영해 AI가 생성하는 베스트 포토,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은 반려동물의 사랑스러운 순간을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물 모드는 반려동물도 인식한다. AI 기능으로 반려견의 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찍은 사진을 AI 기능으로 수정·인화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공간도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스타벅스와 협업해 인기몰이 중이다.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에는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12대로 만들어진 대형 테이블이 있다.
지도 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리뷰' 영역에서는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방문객들은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을 가리켜 "너무 멋지다", "파도 영상이 테이블에서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다", "테이블 위 하얀 파도가 씬스틸러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